Lomography LOMO LC-A+ Manual página 150

+ 한 컷 촬영할 때 두 번의 클릭 소리
이제 촬영하는 법을 알게 되었으니 필름 감도를 맞추고 거리를 조절하고 필름감기 휠
[7]
을 감은 후에 셔터 버튼 [2]을 누릅니다. 밝은 곳이라면 찰칵하는 소리가 한번 들리면서
순식간에 노출이 끝납니다. 하지만, 빛이 모자라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로모의 자동 노출
시스템은 필요한 빛이 필름에 들어올 때까지 셔터를 열어 둡니다. 덕분에 밤시간이나
실내에서도 플래시 없이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장시간 노출' 이라고 부릅니다.
흐르는 빛을 현장 그대로 담을 수 있습니다. 물론 카메라나 피사체가 흔들리면 흔들린
만큼 흔들린 사진을 얻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반드시 두 번의 '찰', '칵'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소리는 셔터 버튼 [2]을 눌렀을 때(셔터가 열리는) 납니다.
셔터 버튼을 누르고 계세요! 빛이 충분히 들어와서 노출이 완료되면 셔터가 닫히는
소리가 납니다. 이 두 번의 소리는 생각보다. 짧을 수도 있고, 아주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주변의 노출여건이 어떠한 지에 달려 있습니다. 장시간 노출을 할 때는 LC-A+
를 가능한 움직임 없이 잡고 있어야 합니다. 어딘가 놓고 찍거나, 어딘가 기대거나, 삼각대
소켓 [16]에 삼각대를 장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슬로우 셔터 라이트 [18]를 통하여
셔터가 오래 열릴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뷰파인더를 보면 오른쪽에 보이는
LED로 셔터가 오래 열린다는 경고등입니다.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고, 피사체도 움직이지
않는다면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덜 흔들린 사진을 원한다면
ISO 800이나 1600 필름을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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